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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사는 나라엔 부활절 휴일이 있나요?
바누아투는 이번 부활절 휴일이 무려 4일간입니다.
금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요...
평소 주일보다 온 시내가 텅텅비었습니다.
슈퍼에선 부활절 선물과 음식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더군요.

오늘 한국의 각 교회마다 부활절 예배와 미사로 축제 분위기이겠지요?
오래전 성당에서 부활절 계란을 만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올해 부터는 성당이 아닌 집에서, 교회에서 부활절 계란을 만들고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서 중비하고 있던 부활절 계란입니다. 정아와 우석이가 그리고 있어요. 잘 그리진 못하지만 정말 정성껏 그렸답니다.

아이들이 그린 계란을 아내가 정성껏 포장하였습니다.

바누아투 한인교회 교인들이 준비한 부활절 계란입니다. 우리 교회 교인은 네 가정입니다. 현지인 가정 한가구 포함이고요, 의료 선교사님 한가정이 포함입니다. 아주 가족같은 분위기랍니다.
비록 준비한 부활절 계란은 초라합니다만 정성은 대형 교회 못지 않습니다.^^
부활절 예배가 끝난 후 각 가정으로 돌아가 부활절 계란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동네 꼬마들을 불렀습니다.

주는 이와 받는이 모두 행복합니다.

적지만 땅콩도 나누었습니다.

제일 똘똘한 로이센이 늦게 나타났습니다.

잠시지만 즐겁게 부활절 계란과 땅콩을 이웃 어린이들과 나누었습니다.

Happy Easter!!!  바누아투의 부활절 인사입니다.
부활절의 의미를 새기며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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