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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나무 하면 당연히 야자 열매가 생각이 나고, 드셔 보신 분들은 그 맛이 기억나겠지요?

그런데 야자 나무 꽃 보신 적 있으세요?

여기 바누아투 야자 나무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야자 나무 꽃에서 야자 열매가 열리는 과정도 한번 보시죠.

이 과정이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용으로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야자 나무에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그 열매를 따서 마시면 더운 여름날 갈증을 해소 할 수 있습니다.

 

조오기, 꽃대가 보이시나요? 잘 찾아 보세요.

 

이것이 야자나무 꽃대입니다.

 

이 꽃대를 열고 야자나무 꽃이 나온 답니다.

 

어떻게 꽃대가 열리며 꽃이 필까요?

 

보시면 알지요.

 

꽃 아닌거 같지요? 이게 꽃은 아닌거 같고, 여기에서 또 꽃이 피는거 같아요.

 

이렇게 벌들도 날아와 꿀을 찾고 있으니 꽃 맞는거 같습니다.

 

이상한 곤충도 열심히 꿀을 찾고 있는 듯 합니다.

 

동그란 알갱이를 뚫고 꽃이 피는게 보이시죠?

 

이제보니 꽃이 맞는거 같습니다.

 

확실하죠? 이것이 바로 야자 나무 꽃입니다. 나무 크기에 비해서 꽃이 아주 작습니다.

 

그 꽃이 지며 야자 열매가 조그맣게 방물방울 매달리기 시작합니다.

 

야자 열매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조금 자라니 도토리와 비슷하네요.

 

조금 더 자라니 야자 열매가 맞습니다.

 

이렇게 주렁주렁 달리는 야자 열매도 있습니다.

이렇게 야자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우리들에게 풍성한 것들을 제공합니다.

코코넛 열매의 일부분으로 오일을 만들어 전기를 만드는가 하면, 바누아투 타나엔 자동차 연료까지도 만들어 공급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누, 화장품, 음식, 과자 심지어 빗자루도 만들고, 각종 행사에 장식용으로 잎사귀가 쓰이며 대죽과 같은 순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나무는 기둥으로도 쓰이지요. 열매 껍데기는 불쏘시기로도 아주 유용하고, 열매 숯은 아주 좋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야자나무는 없어서는 안될 나무이며, 현지인들에게 돈도 만들어 주는 아주 아주 귀한 나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