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07년 마지막날 12시 50분경에 자는 가족들을 깨우고,카메라와 비디오를 들고 2008년 1월 1일을 맞이 하기 위하여 집앞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일출도 아니고 웬 오밤중에 가족과 함께 해변에 나갔는냐고요? ^ ^

이날은 바누아투 시내에서 화려한(타도시에 비교하면 동네 불꽃놀이 수준이지만, 바누아투에 와서 제대로된 불꽃놀이를 볼 수 없었던 제 애들에겐 아주 화련한) 불꽃놀이를 1월 1일 00시를 기해서 불꽃놀이를 합니다.

우리집은  시내에서 약 5Km떨어져 있고요, 집을 비울 수 없는 관계로 집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를 맞기로 한 것입니다.

너무 멀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아이들이 탄성을 지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새해 첫날을 잘 보낸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저만 해변에 다시 나가 신년 일출을 카메라와 비디오에 담으러 다시 나갔습니다.

그 영상을 함께 보실까요.

바누아투 새해 첫날 불꽃놀이, 새해 첫 월출, 새해 첫 일출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여러장의 사진중에 그나마 잘 나온 2008년 바누아투 신년맞이 불꽃놀이 장면입니다.



불꽃놀이를 하고 있을때 우측편으로는 아주 멋지게 새해 첫 달이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지만 새해 첫 일출은 구름이 너무 많아 일출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름으로 인하여 바닷 빛깔이 온통 금빛으로 변한 환상적인 풍경을 보게 되어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새해 첫 일정(?^ ^)을 어떻게 소화할까 궁리를 하였습니다. 어제 너무 많이 바뻐 점심, 저녁 설겆이를 못해 싱크대가 아주 보기 싫더군요.

그래서 좋아! 결정 했어~~~~~새해 첫 시작을 설겆이로 하는 거야... 두 주먹 불끈 ^ ^




공개하기 너무 민망하긴 하지만 오늘 새벽에 제집 싱크대입니다.




이렇게 설겆이를 끝내는 동안 새해 구상을 하는 블루팡오

제 아내 나무라진 마세요. 설겆이는 제 담당이거든요.

그리고 새해 아침밥도 볶음밥으로 제가 차려 주었습니다.

만두국을 해 먹고 싶었지만 이곳에선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이것이 블루팡오가 만들어 가족에게 준 새해 첫 식단입니다.....정말로요...

이렇게 처라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답니다. 너무 고맙지요. ^ ^

저는 40대 중반의 남성이며 중반이기를 애써 거부하며 젊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남자입니다. ^ ^

한국에선 일때문에 집에도 잘 못들어가고 어쩌다 휴일이면 집에서 낮잠 및 버둥거리기, 힘들어서 집안일 돕지 못하겠다며 아내와 실갱이를 벌이다가 술 친구가 전화하면 부리나케 뛰어 나가는 그런 남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누아투에 이민와서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사업을 하게 되니 아내와 아이들과 항상 같이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저는 아내일을 돕고 아내는 제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제 아낸 한국에 있을때 주부 습진때문에 고생이 많았던 관계로 손에 물대는 것은 제가 하기로 했고요, 바누아투에 처음 와서 이년간은 셋방 살이를 했고 세탁기가 없어서 이년동안 손빨래를 하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집안 일을 하게 되니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한국에 있을대 집안 일이 일이냐? 며 아내와 많이 싸우던 생각~~~~

그런데 이곳에 와서 손빨래며 설겆이 가끔 해 주는 아빠의 엉망진찬 요리를 해주며 여자의 집안일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집안 일을 해보신 분들 잘 알겠지만 남자가 바깥에서 하는 일과 비교 했을대 절대 뒤지지 않는 일이더군요. 끊없이 쏟아지는 일감들..... 이건 해보지 않은 남자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지요.

이제 전 몇 년간 집안일을 하다 보니 단련이 되어서 좀 수월하게 합니다. 혼자 했다면 힘들어서 못 했을 테지만 아내와 서로 도우며 집안일을 하니 꽤 괜찮더군요.

이렇게 예전 일을 생각하며 설겆이를 하고, 또한 새해엔 어떠한 계획을 세우며 열심히 살아 볼까를 짧은 시간에 구상해 봅니다.

아마 설겆이 하면서 새해 설계하는 남자는 저 밖에 없겠지요? 저도 웃음이 나더군요.

새해 설계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ㅎ하는 일이 두 가지로 좁혀 졌습니다. 하나는 개인 적인 사업 문제이며 다른 하나는 우토로 마을 성금 2억 모금 홍보를 위하여 올인을 하자입니다.

여러분들 현재 우토로 마을을 돕기 위하야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에서 5천만원을 목표액으로 삼아 1월 331일까지 모금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아시지요?

모금 운동뿐만이 아니고 응원의 댓글을 달았을 경우 댓글 하나당 다음 측에서 100원을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성금을 대신 기부해 줍니다.

Daum 아고라

모금진행중 우토로 국제 대책 회의,다음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토로 마지막 모금 운동

4,157,681원이 모였습니다.
우토로 마을이 모두 해결된 것으로 아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우토로 마을에 대한 중요성은 여러분들도 익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 아래 주소로 들어가 보시면 여중생의 우토로 마을 돕기에 관련된 글이 있습니다. 이글을 보시면 우토로에 대한 우리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323152 ] 현재 우토로 마을에 지원된 금액은요, 한국 정부의 30억원, 국민 성금 5억원, 재일동포 1세 어르신 3억원 지원, 이렇게 38억원이 모금이 되었습니다. 총 40억원이 토지 매매 대금이니 2억원이 모자르답니다. 내년 2월까지 2억원이란 돈이 마련이 되어야 우토로 마을이 진정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 네티즌 여러분들이 두달여간에 걸쳐서 우토로 마을을 살리려 얼마나 노력을 하셨나요? 정말 눈물겹도록 애쓰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제 중요한 마무리가 남았습니다. 우리 네티즌들이 다시한번 마음을 모아 이억원이라는 큰 돈을 십시일반 마련하여 우토로 마을을 영원히 우리 곁에 보존 합시다. 감사합니다. *모금액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Daum 희망모금]

모금 참여하기



현재 5일간 4백여만원이 현금 모금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응원 댓글만 남기면 다음이 100원씩 기부를 하는 아주 좋은 프로젝트입니다. 총 621분이 참여를 해주셨네요.

지금 위의 상황으로만 보면 일월 말까지 오천만원이라는 금액을 다 모을 수 있을까 염려가 되긴 합니다만 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전 5천만원이 아니고 2억이라는 돈은 이 아고라 모금 청원을 통해서 이루어 냈으면 하는 2008년 새해 첫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다음 블로거 및 모든 네티즌들이 마지막 힘을 모은다면 안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다음 애드클릭스에서 제공하는 공익 광고도 다음 블로그 및 티스토리에도 달 수 있도록 많이 홍보 한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티스토리 애드클릭스는 27일날에 신청을 했고 대기중에 있습니다.

티스토리에 공익광고 설정 하기는 아래 주소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http://mckdh.net/193    ☜ 클릭

애드클릭스 공익광고 디자인

12월부터 저의 애드클릭스의 수익금은 우토로 마을 돕기에 기부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2월 애드클릭스와 삼일간에 우토로 공익광고를 통해 벌어 들인 수익이 얼마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애드클릭스 12월 수익금은 삼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리고 우토로 공익광고를 붙여 벌어들인 5일간의 수익 금액은 무려 20,700원입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짧은 시간에 이만원이 넘는 수익금이 발생하다니...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토로 공익 광고는 눈에 아주 잘 띠고 디자인도 예쁘기에 클릭율이 많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대한민국의 블로거 여러분! 저와 같이 2008년 일월 한달 동안 우토로 공익광고 달기 홍보 및 아고라 모금 청원 댓글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보지 않겠습니까?

나눔의 즐거움과 행복을 우리 모두 같이 느껴 보고 싶습니다.


전 2008년의 제일 첫번째 목표를 우토로 마을 기금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 결정했습니다.

꿈은 반듯이 이루어 집니다.

저의 KBS 인간극장 출연 꿈이나 2007년 블로거뉴스 기자상 우수상등 막연하게 나마 동경하며 꿈꾸던 저의 꿈도 이루어 졌습니다.

우리가 우토로 마을 살리기에 종지부를 찍는 다는 꿈을 하나로 모아 실현을 시킨다면 안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정 연휴가 끝나면 아니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혈연, 지연, 학연을 총동원하여 우토로 마을 우토로 댓글 달기 홍보와 공익광고 달기 홍보에 앞장섭시다.

이럴때 혈연, 지연, 학연을 총동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토로 마을 응원 댓글로 우토로 마을 돕기 동참   바로 가기 클릭


다음 애드클릭스 우토로 마을 공익 광고 달기  이곳에 들어가셔서 워크온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신 후 우토로 마을에 희망을 쪽의 적용 버튼을 누르시면 다음 단계부터는 아주 쉽게 자기 블로그에 우토로 공익광고를 다실 수 있습니다.

2007/12/28 - [Bluepango의 관심사/우토로] - 2만 네티즌 2억원 만든다.

 쪽방촌 할아버지에게 400만원의 성금이 아주 빠른 시간안에 걷혀, 올 겨울 부터는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다는 소식을 댓글로 전해 들었습니다. 저도 그 소식을 제 글에 링크를 걸어 놓았었는데요, 그 글에 대하여 댓글 온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경제민주본부
  • 2007.12.28 14:25
  • 너무 좋은 캠페인이네요. 바다 멀리 계신 우리 동포들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쪽방촌 할아버지들의 임대보증금도 총 네분에 해당되는 400만원 중에 세 분의 몫이 모였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민생지킴이
  • 경제민주본부
  • 2007.12.28 14:36네티즌 산타클로스가 보내주신 성금이 현재 3,325,000원이 되었습니다. 쪽방에 사시는 네 분 할아버지들의 희망인 방하나에 화장실하나짜리 방이 곧 마련될 듯 합니다.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곧 기쁜소식(400만원 달성!)들고 찾아 뵙겠습니다. ^^
  • Bluepango
  • 2007.12.28 18:57
  • 정말로 기쁘고 감사한 소식입니다. 400만원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2007.12.31 14:07

    새해 복 많이 * 100 받으세요 ^^ . 할아버지 성금이 오늘 12.31. 오전에 꼭 4백만원이 되었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티즌 산타들의 도움으로 네 분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2007년 마지막날 행복한 소식 전합니다. ^^

 이렇게 기쁜 소식이 베스트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네티즌 쪽방촌 할아버지에게 400만원 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