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 30분경에, 뭔가 흔들거리는 것이 느껴져서 천장에 달린 팬을 보니 팬도 흔들거리고, 지붕에 달아 놓은 것이 흔들리더군요.그래서 지진이구나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최근에 강진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그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요.바누아투 지진은 일상화가 되어 있어서 아주 큰 것이 아니면 잘 느끼지 못합니다. 지진이 일어난 것을 보면 포트빌라가 있는 에파테섬 한참 윗쪽에서 일어났군요.진도 7이면 상당히 큰 지진인데, 해일에 대한 어떤 경고도 받지 못했습니다.다만 파푸아뉴기니에 있는 대사관에서 안부 전화가 왔었다고 선교사님이 전해 주더군요.제가 있는 에파테섬엔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요, 진도 7의 진원지 섬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피해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래 세계 여러나..
어제 바누아투에 7.5 강진이 있었습니다. 그전에 강도 8지진때 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집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요, 수영장이 전후 좌우로 요동을 치며 물을 쏟아 냈습니다. 아내와 정아 우석이가 방안에 있다가 밖으로 뛰어 나왔고요, 공사하던 인부들도 놀라서 뛰어 나왔습니다. 방안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놀라 나왔습니다. 오늘 시내에 다니며 혹 피해가 있는 지역이 있나 보았는데요, 두군데 외엔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 한번 보세요. 이번 지진은 포트빌라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났기 때문에 요동이 아주 컸지만 피해가 거의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 지진 발생하고 전기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고요, 인터넷은 종일 불통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지진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
작년엔 주변국의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여 대피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땐 바누아투 온 주민들이 상당히 두려워 했습니다. 오래전에 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칠레 강진으로 인해 다시한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지만 바누아투에까지 미치지 않았고요, 그간 크고 작은 지진이 바누아투에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중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세차례 정도 있었습니다만 바누아투에 사는 저희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거짓말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진도 5나 7정도면 건물이 상당히 흔들릴텐데....' 그러나 정말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바누아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 발생한 7.2의 강진도 수도인 포트빌라..
바누아투 현지 시간으로 2010년 3월 5일 새벽 1시 2분 30초 경에 6.4의 강진이 일어 났습니다. 아래 지도의 별표는 바누아투 해상 지진 진앙지를 표시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USGS 오늘 한국에서 무사하냐는 안부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와 카페에도 무사한지 안부를 물어 오셨습니다. 갑자기 왜 그러느냐고 전 물었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어제 밤에 강진이 일어났다며 다음 메인에 속보가 실렸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서만도 세계 도처에 강진이 많이 난터라 모두들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전 좀 민망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났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어제 제가 밤 12시 경에 잤습니다. 새벽 1시가 좀 넘은 시간에 진도 6이 넘는 지진이 왔다면 일어났을 법도 한데, 제가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어제 칠레에 진도 8.8의 거대한 지진이 강타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이티에 이어서 또 한번의 대 재앙이 덮치고 있습니다.. 수년간 이런 대재앙이 지구를 계속 휩쓸고 지나가고 있군요. 왜 일까요? 오늘 뉴스를 보니 아이티 지진보다 1,000배나 강력한 규모라 하더군요. 강도'아이티'의 1,000배… 300명이상 사망 바누아투에도 오늘 오전 6시부터 쓰나미 일차 경보가 있었습니다. 오후 8시 30분경엔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오니 시내 앞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은 2미터 이상 높은 곳으로 대피하란 경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속보는 바누아투 무선 전화국인 디지셀에서 문자 메세지로 보내지고 있었습니다. 작년 쓰나미 때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이었으며, 이번에도 쓰나미는 없었고, 오는 도중에 완전 소멸되었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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