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지인께서 정아 우석이에게 맛난 것을 사준다고 TSANG 중국 식당에 갔었습니다. 정아 우석이는 항상 좋아 하는 것만 시켜 먹지요. 환타와 사이다, 볶음밥, 닭국수, 탕수육. 이것만 시켰더니 오랫만에 머드크랩(진흙게)을 먹어보자며 쥔장을 불러 머드크랩이 좋은지 물어 봅니다. 머드크랩은 바누아투 특산물입니다. 코코넛 크랩, 랍스터와 더불어 고급 요리로 분류가 됩니다. 쥔장을 따라기니 냉동고에서 신선하게 보관된 냉동 머드크랩을 보여 줍니다. 저 두마리를 먹을 것입니다. 쥔장의 특별 배려로 두마리에 4,000바투. 정말 싸게 해 주었습니다. 머드크랩을 고르고 나오는데 다른 한 켠에선 통돼지 바베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냄새... 머드크랩보다 저것이 더 당기는 군요. 직원이 번갈아 가면서 굽고 있는데요..
오늘 정아가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 되었다며 아주 기뻐했습니다. 파티 장소는 바누아투에서 아주 근사하기로 소문난 르메르디앙 리조트입니다. 좌측 위에 보이는 정자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하여 오전에 정아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아주 예쁘고 근사하게 생일 파티장을 꾸며 놓았더군요. 정아와 생일 파티의 주인공입니다. 파티장에서 내려다 본 경관입니다. 조금 더 아랫쪽엔 더 멋진 곳이 펼쳐 집니다. 리조트내의 수영장, 오늘 정아와 그 친구들은 이 곳에서 즐거운 수영놀이를 할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쯤 신나게 놀고 있겠지요? 정아를 내려다 주고 오는 길에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재래 시장에서 바라 본 바닷가. 요새는 아보카도가 제 철입니다. 상당히 많이 나와 있고요, 가격은 아직 저렴한 편이 아니군요. 모처럼 커다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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