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동네 꼬마들을 초대하여 야자 열매 따고 있습니다. 동네 야자나무엔 야자가 없습니다. 모두 따 먹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한개에 300원에서 1,000원 사이에 판매가 됩니다. 아이들이 사 먹기엔 비싼 돈입니다. 그러나 저희 집엔 야자가 늘 넘쳐 납니다.) 대부분 동네 꼬마 용입니다. 익기 전 까지는 따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열매가 아직 많습니다. 익은 다음엔 모두 불러 야자를 따고 나누어 줍니다. 물론 아이들이 직접 땁니다. 더 많은 사진은 이곳에 있습니다. → 오늘은 야자 따는 날
야자 열매를 따놓고 가끔 야자 열매속의 물을 마십니다. 냉장고 속에 넣어 놓고 마시면 시원한 맛이 그만입니다. 그전에 몇개의 야자 열매를 따놓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싹이 낳더군요. 싹이 난 열매를 까 먹을 수도 없고, 그냥 정원에 심기로 했습니다. 따놓은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요, 싹이 제법 크게 났습니다. 열매속의 물로 양분을 삼아 싹을 틔운 후 그 물이 다하면 저렇게 아랫 쪽으로 뿌리가 쑥쑥 자라나와 땅속으로 들어가 양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참으로 두껍고 딱딱한 껍질을 뚫고 나오는 저 뿌리 대단합니다. 위 야자 열매 껍질을 벗겨 놓은 것인데요, 이것 역시 싹이 나와 있습니다. 자! 이 야자 묘목을 어디에 심을까~~~ 지금 바누아투는 한창 개발을 하고 있으며 나무를 썽둥썽둥 잘라내고 있는데, 블루팡오 ..
뒷뜰에 익은 뽀뽀가 열렸다. 정아와 우석이를 데리고 뒷뜰로 갔다. 얼마전까진 내가 나무에 올라가거나 긴 장대로 뽀뽀를 따던 나무였다. 오늘 농담삼아 '누가 올라가서 뽀뽀 따 올래?' 했더니, 정아가 선듯 '제가 딸께요.' 한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무로 바싹 다가서더니 재빠르게 올라간다. 사진 찍는다고 하니 여유까지 부린다. 그리고 나선 아무 거리낌 없이 올라간다.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내 딸을 너무 어리게 본건가? 아님 내 딸이 좀 지나친건가? ^^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고, 저 뽀뽀 나무는 3미터가 훨씬 넘는데... 어른으로 치자면 5미터가 넘는 나무를 올라가야 하는 높이 정도 될텐데... 어느새 다 올라가 익은 뽀뽀를 비튼다. 비틀어 따기가 그리 쉬운건 아닌데, 어린것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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