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100일간 피우지 않는다면 지은맘께서 한상 떡 벌어지게 차려준다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날이 어제였는데요. 오늘 그 약속대로 지은이네서 잔치상을 준비했습니다. 전 그 잔치상 받아먹을 요량으로 어금니를 깨물며 100일동안 담배를 참았습니다. ^^ 담배를 열심히 참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잔치상이었습니다. 흔히 보는 음식인데, 웬 호들갑이냐고요? 여긴 한국이 아니랍니다. 남태평양 바누아투... 이곳엔 한국 식당도 없고, 한국 음식점도 없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돼지 목살을 넣은 김치찌게에 도토리묵등 푸짐한 한국상은 최고의 잔치상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예쁜 꽃을 잔에 띄워 음식맛을 한껏 살렸습니다. 새콤, 달콤, 매콤한 환상의 과일 야채 샐러드 아주 고소했던 전 바누아투 최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영화배우 박노식씨를 기억하시나요? 그 분은 박준규씨 아버님 되시지요. 그 아버지의 그 아들... 박노식씨는 참으로 멋진 영화배우셨지요. 아버지의 대를 이어 박준규씨도 아주 훌륭한 연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박노식씨가 찍은 CF가 있었습니다. 어떤건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그 멘트는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못해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어린 나이에 이 멘트가 아주 강렬하게 들렸었던 모양입니다. 지금도 한자도 틀림없이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왜 이런 말이 생각 났을까요? 오늘이 제가 금연 시작한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금연을 시작하면서 첫번째 포스팅한 것이 기억납니다. 2008/08/06 - [VANUATU/담배 참기] - 아직도 피우고 있어? 독한 x ..
정확하게 언제부터 금연을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측에 숫자 위젯을 달았는데 저 글자가 5자인지 6자인지 8자인지 구분이... 아뭏튼 두어달은 된 듯 하다. 그동안 정말로 한대도 피우지 않았다.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아주 아주 잘 참아 내었다. 어떻게? 이번에 끊지 못하면 평생 못 끊을지도 몰라... 이런 마음을 수시로 되뇌이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비교적 수월하게 담배를 참을 수 있었다. 오늘 인터넷 고장으로 인해서 전화국 직원이 두명이 와서 나름 열심히 수리를 했고, 잘 고쳤다. 수고 했다며 담배 두가치씩을 선물로 주었다. 얼마나 고마워하던지... 지금도 책상엔 담배가 아직 남아 있고, 맘만 먹으면 언제든 피울 수 있지만 안피우고 있다. 앞으로도 주욱............ 그런데 금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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