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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서는 매 일년마다 차량 재 등록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처럼 차량 검사를 한 후 세무소에 가서 일정량 세금을 내면 2008년 차량 등록세금 스티커를 발부해 준답

니다.

아주 간단한 절차이고요, 재 등록 기간이 이월까지 이기때문에 삼월부터는 약 열흘간 불신 검문이 있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은 차를 검문하여 세금을 추징하는 것이지요.

바누아투는 이런 검문외에 보험 차량 검문을 일년에 두어차례 정도합니다.

이 검문외에는 차 검문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누아투는 음주운전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외국인은 거의 검문을 하지 않기에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면이 좀 많답니다.

전 어제 차량 검사를 받았는데요, 예전엔 중국인이 하는 가라지(Garge, 한국의 카센터, 공업사란 말 자체는 없고

요, 무조건 가라지라 통칭합니다.)에서 검사는 하지 않고 서류 작성해 주는 댓가로 삼만원을 주고 서류만 발급받

아 세무소에 서류 제출 후 등록세만 내고 스티커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중국인이 하는 가라지가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에 바누아투의 큰 가라지가 두개 문을 닫았습니다.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곳은 차량이 밀려들어 오일 교환 하는데도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합니다. 전 오일 교환하는데 일주일을 기다

려야만 했지요.

이곳에도 영업이 잘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영업이 되지 않아 문을 닫는 카센터가 있답니다.

아뭏튼 검사를 해주는 업체가 문을 닫아 몇시간을 헤멘끝에 가라지 한곳을 찾아 검사를 받는데 이곳은 서류만 해

주지 않네요.

모든 것을 꼼꼼하게 체크를 합니다. 전 시간이 없어서 대충해 달라고 하는데도 그 피지안은 요지부동 말 안듣고

꼼꼼하게 체크를 합니다.

라이트가 나가 갈아야 한다며 라이트를 교환합니다. 하지만 갈아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래서 휴즈를 살펴봅니다.

휴즈를 갑니다.

나중에 계산을 할때보니 10암페어 휴즈가 만원입니다. 헉!~~~ 알마나 놀랐는지....한국에 휴즈 하나에 얼마지

요?

아뭏튼 비싼 가격에 부속 이리저리 가니 견적 장난이 아닙니다.

한대는 시간 걸려 검사를 마치고 나머지 한대는 가져오지 않아서 서류만 작성해 달라고 하니 직원이 말 듣지 않

습니다.

할 수 없이 메니져를 찾아가 서류만 해 달라고 하니 알았다며 서류만 해주더군요. 진작 메니져를 찾아야 했는

데...

어제 너무 시간을 많이 끌어 세금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전 일찍 서둘로 세무서를 갔습니다.

바누아투 차량 등록세금은 배기량으로 세금을 책정합니다.

제 차는 1500cc 일년 세금 대당 십사만원 가량 냈습니다.

서류 제출 후 스티커 발급 받는 시간은 10분도 채 넘지 않았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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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누아투 카센터에서 발급해준 차량 검사 서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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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겔로퍼 등록증 : 제차는 아직 엔진이 한국에서 도착하지 않아 몇개월째 서있습니다. 덕분에 세금 신고느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수리 후 세금을 내면 되는데 가라지에서 수리 서류만 발급 받아 제출하면 운행하지 않은 기간은 세금에서 제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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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007년 차량 등록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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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올해 차량 등록 스티커입니다.

색상이 아주 깔끔하답니다.

오늘 차량 등록을 모두 마치니 기분이 날아갈거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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