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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할 악기도, 연습할 공간도 없는 곳에서의 사물놀이 첫 연습.

물론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야 조그만 야외로 나가면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큰 소리를 내며 연습할 수 있지만,

저를 비롯한 바누아투 친구들은 일이 있기에 낮엔 연습하기 힘들어 일주일에 세번 월 수 토요일 오후 7시에 저희

집에 모여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7시 이후엔 손님들 때문에 큰 소리로 연습할 수도 없고요, 마땅한 실내 공간도 없기에 제 사무실 뒷편의 조그마한

공간에 박스를 깔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가 앞으로 사물 바누아투가 연습할 공간입니다.

제가 사물놀이를 처음 배웠던 곳은 김덕수 예술 감독님이 운영하던 부여 교육원이라고 하는 부여의 한적한 폐교

였습니다. 그래도 그곳엔 연습용 악기도 많았고, 교육생용의 교실이 있어서 사물놀이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은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에 비하면 초특급 호텔이였지요. ^^

그러나 바누아투에서의 첫 사물놀이패인 사물 바누아투엔 페교의 교육원도 사치로 여겨지네요.

정말 맨땅에 헤딩하기 2탄입니다.

맨땅에 헤딩하기 1탄은 제가 생소한 바누아투에 와서 사업을 시작한것이겠고요.

바누아투에서의 맨땅에 헤딩하기 1탄은 나름대로 성과가 보이는 중이고요, 2탄은 새롭게 시작입니다.

1탄 보다는 2탄이 쉽지 않네요.

무엇보다 생소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악기와 복장도 준비안

된 상태에서  공연 일정까지 잡아 놓고 무작정 드리대니 말입니다. ^^

다행이도 기본 사물놀이 장비는 여상범 선생님이 한국에서 조달을 해 주어, 한국의 인천연수원의 이상돈

부원장(youthcare@naver.com)께서 사비로 운송비용을 들여 오늘 택배로 바누아투로 보낸 다는 소식을 어제

접했습니다.

그리고 몇몇분이 모여 부족한 사물장비와 복장을 준비 해 주신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고요, 좀전엔 우토로 마을과 태안에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 가위마녀님

께서도 후원의사를 보내 주셨습니다.

이젠 맨땅에 헤딩하기가 아닌 듯 합니다.

시작은 맨땅에 헤딩하기 였으나 시작하자마자 여기저기서 후원해 주시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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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사물 바누아투'

좁은 눈을 지긋이 감고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장단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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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과 보스코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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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 다리에 멍이 들 정도로 열심히 장단을 맞추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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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건 어디선가 많이 보던 건데...

사이비 교주 냄새가 물씬 물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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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물 바누아투'가 아니라 사이비 종교?

마주보고 장단을 가르치고 배우려니 학생들이 손이 달라 어렵다고 하자, 여선생님이 뒤로 돌아 손을 들고 장단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랍니다.

바누아투 친구들을 위한 배려랍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시 휴식시간에도 바스코는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야간 근무중에도 열심히 손장단을 하며 근무하더군요.

저도 처음 배울 당시 화장실에 가서도 손장단 연습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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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과 맥슨도 앉아서 메모지에 장단을 기록하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 연습은 월요일 오후 7시에 한 것이고요, 오늘 오후 7시에 두번째 연습을 할 것입니다.

월요일엔 바누아투 친구들이 늦을 줄 알았습니다.

바누아투 타임은 아직도 존재하니까요.

그러나 우리들의 예상을 깨고 7시 5분전에 모두 왔답니다.

이렇게 약속을 잘 지키는 이들에게서 사물놀이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물 바누아투' 후원회 모집]

현재 사물 바누아투는 자력으로 모든 공연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악기도 부족하고요, 사물놀이 복장과 낭대등 필요한 것이 너무 많네요.
준비도 없이 시작해 버린 저의 무모함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시작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할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한국에 있었다면 어려움이 없었겠지만 바누아투에 있다보니 모든 것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 사물 바누아투가 바누아투에서 한국의 음악을 멋지게 알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실 분이 계시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연락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희 첫번째 공연은 바누아투 독립 기념일인 7월 30일에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사물놀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후원문의 메일
bluepango@hotmail.com
  '사물 바누아투'  이 협.

감사합니다
.


연습할 악기도, 연습할 공간도 없는 곳에서의 사물놀이 첫 연습.

물론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야 조그만 야외로 나가면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큰 소리를 내며 연습할 수 있지만,

저를 비롯한 바누아투 친구들은 일이 있기에 낮엔 연습하기 힘들어 일주일에 세번 월 수 토요일 오후 7시에 저희

집에 모여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7시 이후엔 손님들 때문에 큰 소리로 연습할 수도 없고요, 마땅한 실내 공간도 없기에 제 사무실 뒷편의 조그마한

공간에 박스를 깔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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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앞으로 사물 바누아투가 연습할 공간입니다.

제가 사물놀이를 처음 배웠던 곳은 김덕수 예술 감독님이 운영하던 부여 교육원이라고 하는 부여의 한적한 폐교

였습니다. 그래도 그곳엔 연습용 악기도 많았고, 교육생용의 교실이 있어서 사물놀이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은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에 비하면 초특급 호텔이였지요. ^^

그러나 바누아투에서의 첫 사물놀이패인 사물 바누아투엔 페교의 교육원도 사치로 여겨지네요.

정말 맨땅에 헤딩하기 2탄입니다.

맨땅에 헤딩하기 1탄은 제가 생소한 바누아투에 와서 사업을 시작한것이겠고요.

바누아투에서의 맨땅에 헤딩하기 1탄은 나름대로 성과가 보이는 중이고요, 2탄은 새롭게 시작입니다.

1탄 보다는 2탄이 쉽지 않네요.

무엇보다 생소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악기와 복장도 준비안

된 상태에서  공연 일정까지 잡아 놓고 무작정 드리대니 말입니다. ^^

다행이도 기본 사물놀이 장비는 여상범 선생님이 한국에서 조달을 해 주어, 한국의 인천연수원의 이상돈

부원장(youthcare@naver.com)께서 사비로 운송비용을 들여 오늘 택배로 바누아투로 보낸 다는 소식을 어제

접했습니다.

그리고 몇몇분이 모여 부족한 사물장비와 복장을 준비 해 주신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고요, 좀전엔 우토로 마을과 태안에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 가위마녀님

께서도 후원의사를 보내 주셨습니다.

이젠 맨땅에 헤딩하기가 아닌 듯 합니다.

시작은 맨땅에 헤딩하기 였으나 시작하자마자 여기저기서 후원해 주시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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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사물 바누아투'

좁은 눈을 지긋이 감고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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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단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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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과 보스코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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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 다리에 멍이 들 정도로 열심히 장단을 맞추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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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건 어디선가 많이 보던 건데...

사이비 교주 냄새가 물씬 물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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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물 바누아투'가 아니라 사이비 종교?

마주보고 장단을 가르치고 배우려니 학생들이 손이 달라 어렵다고 하자, 여선생님이 뒤로 돌아 손을 들고 장단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랍니다.

바누아투 친구들을 위한 배려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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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시간에도 바스코는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야간 근무중에도 열심히 손장단을 하며 근무하더군요.

저도 처음 배울 당시 화장실에 가서도 손장단 연습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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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과 맥슨도 앉아서 메모지에 장단을 기록하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 연습은 월요일 오후 7시에 한 것이고요, 오늘 오후 7시에 두번째 연습을 할 것입니다.

월요일엔 바누아투 친구들이 늦을 줄 알았습니다.

바누아투 타임은 아직도 존재하니까요.

그러나 우리들의 예상을 깨고 7시 5분전에 모두 왔답니다.

이렇게 약속을 잘 지키는 이들에게서 사물놀이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물 바누아투' 후원회 모집]

현재 사물 바누아투는 자력으로 모든 공연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악기도 부족하고요, 사물놀이 복장과 낭대등 필요한 것이 너무 많네요.
준비도 없이 시작해 버린 저의 무모함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시작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할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한국에 있었다면 어려움이 없었겠지만 바누아투에 있다보니 모든 것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 사물 바누아투가 바누아투에서 한국의 음악을 멋지게 알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실 분이 계시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연락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희 첫번째 공연은 바누아투 독립 기념일인 7월 30일에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사물놀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후원문의 메일
bluepango@hotmail.com
  '사물 바누아투'  이 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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