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VANUATU/2008 일 상

참치 대풍이요...

bluepango 2008. 11. 3. 21:13

어제 정말 행운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싱싱한 냉동 참치가 두마리가 생겼거든요.

아침 일찍 남태평양에서 잡아온 참치 한마리를 신원을 밝힐 수 없는 분께서 주셨습니다.

바로 이거...

좀 희한하게 생겼지요?

참치같지가 않아요.

이름이 마이마이라고 했나?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눔을 바누아투 해역에서 잡아 바로 급냉 시켜서 온 것이라 신선서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이 눔을 회떠서 이웃들과 같이 먹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보시다 시피 너무 커서 회치기가 쉽지 않고, 너무 얼어서 자르기도 용이하지 않네요.

큰 칼 다 동원하고 나중엔 안되서 망치까지...

내일이나 모여서 함 먹을까 했는데...

저녁때 또 연락이 왔습니다.

참치 한마리 가져 가랍니다.

이게 뭔 소리래요?

흠화화화화...

기분 좋은 소리지요.

비상사태입니다.

갑자기 큰 참치 두눔이 들어오니 어떻게 하나, 늦은 시간에 다 부를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준혁이네 전화를 해서 오라 했습니다.

참치 가져가라고요...^^

바로 오셨습니다.

지은이와 정아 우석이와 함께 기념촬영...

제가 잡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큰 참치 직접 잡아본 적이 없어서리...

정말 묵직하네요.

최소 15kg은 나갈거 같습니다.

머리와 윗 몸통은 남태평양님, 나머지 아랫부분은 저와 준혁이네가 사이좋게 반반씩 나누었습니다.

제 집에서 먹으려다가 양이 갑자기 많아지는 바람에 토막쳐서 각자 집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뭉쳐야지요.

쐬주가 없는게 흠이지만요...^^


요거이 마이마이 몸통인데요, 살집이 기막힙니다.

조만간 바누아투에서 여러분들에게 염장성 '맛있는 참치회 부위별로 먹어보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런날 한국 손님들이 계셨다면 엄청 드실 수 있으셨을텐데 아쉽습니다.

제 가족만 어제, 오늘 저녁 배터지게 참치회를 먹었습니다. 지송...

 

어제 정말 행운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싱싱한 냉동 참치가 두마리가 생겼거든요.

아침 일찍 남태평양에서 잡아온 참치 한마리를 신원을 밝힐 수 없는 분께서 주셨습니다.

바로 이거...

좀 희한하게 생겼지요?

참치같지가 않아요.

이름이 마이마이라고 했나?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눔을 바누아투 해역에서 잡아 바로 급냉 시켜서 온 것이라 신선서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이 눔을 회떠서 이웃들과 같이 먹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보시다 시피 너무 커서 회치기가 쉽지 않고, 너무 얼어서 자르기도 용이하지 않네요.

큰 칼 다 동원하고 나중엔 안되서 망치까지...

내일이나 모여서 함 먹을까 했는데...

저녁때 또 연락이 왔습니다.

참치 한마리 가져 가랍니다.

이게 뭔 소리래요?

흠화화화화...

기분 좋은 소리지요.

비상사태입니다.

갑자기 큰 참치 두눔이 들어오니 어떻게 하나, 늦은 시간에 다 부를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준혁이네 전화를 해서 오라 했습니다.

참치 가져가라고요...^^

바로 오셨습니다.

지은이와 정아 우석이와 함께 기념촬영...

제가 잡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큰 참치 직접 잡아본 적이 없어서리...

정말 묵직하네요.

최소 15kg은 나갈거 같습니다.

머리와 윗 몸통은 남태평양님, 나머지 아랫부분은 저와 준혁이네가 사이좋게 반반씩 나누었습니다.

제 집에서 먹으려다가 양이 갑자기 많아지는 바람에 토막쳐서 각자 집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뭉쳐야지요.

쐬주가 없는게 흠이지만요...^^


요거이 마이마이 몸통인데요, 살집이 기막힙니다.

조만간 바누아투에서 여러분들에게 염장성 '맛있는 참치회 부위별로 먹어보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런날 한국 손님들이 계셨다면 엄청 드실 수 있으셨을텐데 아쉽습니다.

제 가족만 어제, 오늘 저녁 배터지게 참치회를 먹었습니다.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