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운 바다에서 아이들이 수영을 하며 뭔가를 잡고 있습니다.
날이 흐려서 바닷빛도 흐리네요.
바다에서 나오는 아이의 표정이 해 맑습니다.
손엔 무언가 들고 있습니다.
복어군요.^^
그런데 죽은 복어가 상당히 이쁨니다.ㅋㅋ
바누아투엔 독이 없는 복어가 있다네요.
독이 없는 복어도 있나요?
혹시 이 아이들이 잡은 생선이 복어란 같은 어떤 다른 종류의 생선인가요?
아뭏튼 이런 생선엔 독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더니, 그냥 내장 다 들어내고 잘 끓여 먹으면 된답니다. ^^
이 아이들은 학교 다녀와서, 혹은 학교도 다니지 않고, 학원이나 태권도장 같은 곳도 다니지 않고 이런 바닷가로 나와 신나게 고기를 잡습니다.
공부 부담도 없고, 학원도 다니지 않고 늘 자연과 벗삼아 즐기는 아이들이 행복한 것인가요? 아님 방과 후 학원을 전전하며 공부를 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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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가 너무 이쁘고 귀엽네요. 2011.03.01 20:15
복어 사진을 저렇게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예요. 예전에도 먹으면 사람에게 치명적인 무서운 독을 가진 물고기라도 화가나서 몸을 풍선처럼 부풀리면 너무 귀엽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역시 너무 귀엽고 독특하고 예쁘게 생긴 생물이네요. 복어 사진 잘 봤습니다.
오래전 인간극장을 보고 참으로 아름다운 곳에서 살아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기억되었는데 최근에 우연히 다시 이협씨 출연하신 인간극장을 돌려보고 요즘 근황이 어떠하신지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이 블로그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찬찬히 예전 글도 보는 도중에 예수님을 만나시고 신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반갑고 너무 기뻤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글보면서 저도 도전을 많이 받았구요. 블로그 한켠에 오늘의 말씀도 은혜롭네요. 머나먼 땅 비누아투이지만 이협씨와 가족들과 아름다운 블루팡오 모텔을 주님께서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길,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승리하시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아름다운 비누아투 소식 자주 업데이트해주시고 저도 종종 들르겠습니다. 올려주신 글들, 사진들 감사합니다. -
꼬꼬댁 2011.03.02 01:25
저 아이들에게도 걱정이 있을까요???? 그저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복어라고 다 독이 있는건 아닌가봐요
저번에 주문진에서 독이 없다는 복어 사다 매운탕 끓여 먹었어요....-
Bluepango 2011.03.03 06:31
저 아이들이 걱정 있을 것이 없지요. 공부에 대한 부담감 전혀 없지요, 굶을거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요, 대학이나 미래에 대한 부담감 전혀 없지요....바누아투는 바누아투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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