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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해양 경찰로 보직 변경 시킨다면 세월호 같은 참사가 날 일이 없을 것 같다.

지난 17일 안국동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행진때, 시민이 제보했다는 영상인데, 오늘 아침에야 보며, 그런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확성기에서 나오는 명령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경찰들...

확성기에 대고 명령하는 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명령대로 잘 따르는 경찰을 해경으로 보내자.

아~~ 해경이 해체되니, 그런 참사가 일어나면 구조하는 조직으로 보낸다면 한명의 사망자, 실종자도 없을 것이다.


위 영상에 시민들을 짐짝 다루듯이 다루며, 심지어 명령어 역시 '자, 실어'

영상을 보시고, 대한민국의 경찰이 일반 시민을 어떻게 다루는지 꼭 보시길...

일반 시민이 아니라 불법 시위대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영상을 보시면 이 시위는 불법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경찰 명령권자가 경찰들에게 몇 번씩이나 '실어'라고 명령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짐짝이란 말인가?

아님 그런 명령권자들은 시민들을 짐짝 취급해도 된단 말인가? 그런 법 조항이라도 있는가?


명령이 잘 전달이 안되어서 그런지 격한 감정으로 연행을 독려한다.


어느 시민이 경찰에 끌려 가며, 자진해산 하는 중이라 항변한다.


그러나 듣는체 마는체, 끝까지 연행한다.


이번엔 여성분이 여경에 의해서 연행되고 있다.

여성분은 그냥 걸어가겠다며 팔을 놓으라고 소리친다. 

몇번이나, 그러나 여경 역시 들은체 만체..계속 끌고 간다.

급기야 지원 병력을 요청한다.


지원을 요청한 여경은 오지 않고, 남자 경찰 수명이 우루루 몰려 오며, 둘러싸 둘러싸 하면서 여성 한명을 남자 경찰 여러명이 둘러싼다..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이 무슨 자폭 테러범이라도 된단 말인가? 여성 한명에게 웬 경찰들이 떼로 덤비는가...


 열댓명..여성 한명을....할말을 잃는다...


이번엔 좀 양순한 목소리로 해산요청...


그런데 한쪽에선 일반 시민을 전후좌우 셀 수 없이 많은 경찰들이 둘러 막고 있다.


해산 명령을 내리면서 막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보기에 저 시민들은 엄청 큰 죄를 지은거 같다.


누가 공공질서를 해치고 있는가?

물론 경찰들은 시위대 때문에 부득이 하게....



세월호와 같이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발생되는데, 침묵?

그저 퍼 나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