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하신지요. 세월 참으로 빠릅니다. 작년 9월 우석이와 정아는 대학 졸업 하고, 우석이는 취업의 길을 선택했고, 정아는 사회학 박사 과정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프랑스 시앙스포 법대에 합격한 정아가 갑자기 사회학으로 진로 바꾼 것이 못내 아쉽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2022년 후반기 5개월간 너무 아파 죽도록 고생했고, 몸 건강이 회복될 즈임, 2023년 3월에 두 차례 강력한 태픙으로 재산상의 피해와 태풍 복구로 4개월간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만, 모두 감사한 날들이었고 태풍 복구도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끝났습니다. 지금은 건강 상태도 좋습니다. 2023년은 기나긴 10여년간의 신학 과정을 모두 끝내는 해 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늘 주일날 에는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예배..
동네 아이들이 동경 올림픽에서 가라테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듣고, 태권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동영상을 보여 주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배우고 싶다고 하여 태권도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권도를 해 본지가 35년 정도 되어서 쉽진 않지만 열심히 해 보려 합니다. 우리 동네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검은띠를 꼭 딸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DadtR7c5CQk 태권도 배우는 바누아투 청소년 https://youtu.be/DadtR7c5CQk
제게 있어서의 군대 가기전 대학 2년은 아주 고되고 즐거운 생활이었습니다. 뭐, 공부를 고되게 한건 아니고요 ^^ 전 유도대학이라고 하는 좀 특이한 체대에 다녔고 태권도를 전공했었습니다. 그 덕에 대학 신고식이다 뭐다 해서 심할 정도로 고된 대학 생활을 했었답니다. 교정에선 담배도 피우지 못하게 했기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워야 했지요. 담배 피우다 선배에게 걸리면 맞기도 했고요.^^ 대학시절에 말이지요...ㅋㅋ 그런 대학 생활을 하며 서울 광화문에 있는 버거맨(햄버거집-광화문 파출소 앞)에서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며 용돈과 학원비를 벌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의 힘든 운동이 햄버거집에서의 재미있었던 아르바이트로 인해 힘든 줄 모르며 아름다운 20대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대학 2년을 마..
오늘 바누아투 태권도 협회에서 주관하는 태권도 대회가 포트빌라 해변 공원에서 있었습니다. 전 그곳에 경기 전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태권도 경기 채점을 위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갑자기 낯익은 노래가 들렸습니다. 순간, 엇 이거 애국가인데... ㅠㅠ 그동안 바누아투에 와서 애국가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행사할때도 앰프가 없어서 애국가는 거의 생략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오늘은 약간 규모가 있는 태권도 대회여서 앰프도 대여를 하고... 바누아투에서 처음 듣는 애국가... 정말로 가슴이 시렸습니다. 그리고 태권도 경기 채점 도중 날아다니는 신문지 쪼가리에 이 광고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에어칼린이란 항공사에서 바누아투를 출발하여 일..
한국의 태권도가 일본의 가라데를 물리치고 바누아투 신병 군사 훈련 과정에 포함되었습니다. 일본의 가라데는 바누아투에 아주 오래전부터 보급이 되었고요, 태권도는 2003년도부터 바누아투에 태권도를 보급(윤치관 관장)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태권도는 바누아투 신병 훈련 교육 과목에 포함될 정도로 성공적인 정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역할을 윤치관 관장이 맏고 있었습니다. 바누아투가 독립한지 24년여가 흘렀지만 독립한 당시 군인들로 그 명맥만 유지되어 오다가 이번에 처음 신병을 모병하고 군사 훈련을 마쳤답니다. 그 첫 신병 훈련에 태권도가 일익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실로 감격스럽습니다. 2008년 11월 14일에 바누아투 첫 신병 훈련 퇴소식이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직접 가 ..
'실격패를 당한 선수가 이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돌려차기로 머리를 가격한다.' 이것은 태권도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으킨 믿지 못할 충격적인 사건이다. 아무리 납득을 하려해도 내 머리론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반인이 아닌 태권도를 전문으로 수련을 한 선수가 무방비 상태의 상대방 머리를 앞돌려차기로 가격 한다는 행 위는 살인 행위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동안 태권도를 단련한 사람의 몸은 무기와 같다. 오래 전 태권도를 전공했던 한 사람으로서 태권도 선수들의 그 강인하고 무서운 발차기의 힘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들도 태권도 시합이나 격투기를 볼때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단련한 사람도 발차기 한대에 완전 그로기 상태가 되는 일은 허다하며 죽음으로 가는 경우 도 있다. ..
- Total
- Today
- Yesterday
- 포트빌라
- vanuatu
- 우토로
- 행복
- 쓰나미
- 굿네이버스
- 외교부
- 인터뷰
- 바누아투
- 수영장
- 오지
- 남태평양
- 사물놀이
- 사물바누아투
- 블루팡오
- 인간극장
- 프랑스학교
- 소말리아
- 국제학교
- 이민
- 날씨
- 피랍선원
- 독도
- 호주
- 정부
- 금연
- 모금
- 동고동락
- 아고라
- 대한민국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