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Side라는 동네에 걸린 각 나라 국기입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각 나라 서포터즈로 자처 하며 응원에 열중합니다. 차량에 국기를 달고 다니기도 합니다. 전 뭐가 그리 바쁜지 어제 그리스전도 못보고 잠 잤습니다. 교회에서 한국이 2:0으로 이겼다는 소식에 참 잘했구나! 한국 난리 났었겠구나! 나도 그 현장에 있었으면.... 여기에서 일부 교민들이 모여서 보았다고 합니다. 이겼다고 엄청 술 많이 마셨다는 후문도 있고요... 한국 8강전까지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늦었지만 한국 서포터즈를 모아야 겠네요.^^
매년 바누아투 시내 앞바다에선 국제 대양 수영(The Vanuatu Ocean Swim) 대회가 열립니다. 세계 각지에서 젊은이, 어르신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가를 합니다. 올해는 6월 12일에 개막을 합니다. 오늘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건장한 아마추어 수영선수들이 모여서 연습하는 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선수들이 단체로 보트를 타고 시내 바닷가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진출처 : pacific swims 위 사진의 섬은 포트빌라 시내 앞 이리리키섬입니다. 저 곳을 한바퀴(3.2km)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프 코스(1.5km)도 보이는 군요. 예전에 제일 어린 선수가 8세, 연세가 많으신 분이 72세 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을 다녀 오는 비교적 간단한 코스..
매주 수요일만 되면 자신이 가르치는 간호학교 학생들과 바누아투 거리로 나가 쓰레기를 줍던 이근욱 선교사님 부부. 바누아투에 오신 지 어느덧 4개월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안식년 중 절반인 6개월을 바누아투 간호학교에서 봉사를 하려고 오셨었습니다. 그런데 비자 만료로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바누아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바누아투 이민청 직원들 법 준수하는 것은 좋지만 바누아투를 위하여 무료로 의료봉사를 하는 선교사님에게 까지 정확하게 비자법을 적용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바누아투 법을 준수해야 하니 더 이상 연장 비자에 관하여 따지지 않고 그냥 순종하며 바누아투를 떠났습니다. 다음 선교지는 아프리카 말라위입니다. 말라위에서는 언제까지 선교하실 예정이시냐고 물었..
아주 조그마한 규모이지만 바누아투에서도 건축 박람회 성격의 트래이드쇼가 열렸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제일 큰 윌코 철물점 주최입니다. 바누아투 윌코 철물점 전경 윌코 한켠에 초라해 보이는 듯한 천막이 건축박람회 현장입니다. 약 7~9개업체에서 참여했는데요, 초라한 규모이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했고요, 홍보도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목재회사 전시장입니다. 완전 목재로 위와 같은 대형 건축물도 가능하답니다. 푸르고, 강하고, 빠르고, 쉽게.... 그러나... 위와 같은 삼림에서 원목을 생산한다는 자료사진을 보며,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재로 건축을 하면 당연히 사람들에겐 좋겠지만 정작 우리의 숨을 유지시켜 주는 자연이 파괴되는 것이겠지요. 물론 베는 만큼 더 심으면 되겠지만,..
작년엔 주변국의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여 대피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땐 바누아투 온 주민들이 상당히 두려워 했습니다. 오래전에 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칠레 강진으로 인해 다시한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지만 바누아투에까지 미치지 않았고요, 그간 크고 작은 지진이 바누아투에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중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세차례 정도 있었습니다만 바누아투에 사는 저희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거짓말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진도 5나 7정도면 건물이 상당히 흔들릴텐데....' 그러나 정말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바누아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 발생한 7.2의 강진도 수도인 포트빌라..
몇 일전 변화하는 바누아투 삶을 잠시 쓰면서 이젠 좋은 시절이 많이 갔구나하며 걱정아닌 걱정을 했었습니다.^^ 변화되고 있는 바누아투의 삶 - 물고기 대신 씨앗? 그러나... 어제 옆집 아저씨가 문어 세마리를 가져 오셨습니다. 우리집 바닷가 앞에서 샀답니다. 올해 처음으로 보는 문어입니다. 아직 살아서 꿈틀대네요. 문어는 정아와 정아 엄마가 아주 좋아한답니다. 아저씨가 문어를 가져 오시는데 아내와 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제가 다 즐겁더군요. 예전처럼 동네 아주머니나 아저씨들이 공짜로 주진 않지만 바로 잡은 싱싱한 문어를 약 5,000원에 세마리를 주니 여간 고마운게 아닙니다.문어 잡은 아주머니가 벌써 손질을 깨끗하게 해 놓으 셨군요. 그런데도 아직 살아서 꿈틀거립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싱싱하지요? 산낙..
최근 들어 바누아투가 많이 복잡해 지고 있으며 먼지가 많아 지고 있습니다. 복잡해 지고 있는 것은 차들이 너무도 많아 졌다는(바누아투 기준) 것이며, 먼지가 많아 졌다는 것은 곳곳에 도로 보수 공사와 전기, 수도등 노후화된 선 교체등으로 도로를 많이 파헤치고, 소소한 집 공사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어서입니다. 수년전엔 이러한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시내에도 늘 깨끗한 공기였으며 복잡한 분위기는 아주 특별한 날이였었지요. 저만 이런 느낌인가요? 어제도 오후에 시내를 다녀오며 차가 참으로 많이 늘었다는 생각과 도로 바닥에 온통 흙먼지여서 차가 지날때마다 뿌연 먼지로 뒤덥여져서 맑은 공기가 그립더군요. 바누아투에서 말입니다.^^ 빨리 시내 근방을 벗어나 우리 동네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란 ..
바누아투에 모처럼 큰 싸이클론(태풍)이 왔습니다. 오늘로서 사일째로 접어드는데요, 이틀전 밤과 어제 오후, 그리고 오늘 새벽에 참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요. 그러나 인명피해나 침수 피해로 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시내의 침수 지역 만 침수가 되고 있고요 나머지 지역은 침수 피해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상습 침수 지역이라고 해봐야 도로의 하수 시설이 막혀 물 빠져 나갈 곳이 없어서 물이 차는 정도입니다. 물이 차는 정도이긴 하지만 승용차는 우회 도로를 택하여 돌아갈 정도 였습니다. 어제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사진기를 지참하지 않아 이곳에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오늘 시내 나가 보고 또 침수가 되었다면 찍어 보아야 겠습니다. 그러나 비가 그치면 금방 물이 빠져서, ..
드디어 바누아투에 기아 자동차 대리점이 오픈을 하였습니다. 그리 길지 않는 기간에 공사를 하느라 분주했던 모습들을 거리를 다니며 보았습니다. 이제 바누아투에 새로운 명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바누아투에 일본의 모든 자동차 회사가 들어 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 둘 뿐입니다. 두 한국차 대리점이 일본차들 중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바누아투에서 기아 자동차 대리점 런칭 파티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시설이 뛰어난데 대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본차 전시장보다도 훨씬 크고 좋았습니다. 괜히 기분 좋더군요. 어제부터 바누아투 인근에 태풍이 지나가고 있어 심한 바람과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바누아투 대리점 대표님께서 비 때문에 초청한 분들이 많이 오지..
바누아투 현지 시간으로 2010년 3월 5일 새벽 1시 2분 30초 경에 6.4의 강진이 일어 났습니다. 아래 지도의 별표는 바누아투 해상 지진 진앙지를 표시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USGS 오늘 한국에서 무사하냐는 안부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와 카페에도 무사한지 안부를 물어 오셨습니다. 갑자기 왜 그러느냐고 전 물었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어제 밤에 강진이 일어났다며 다음 메인에 속보가 실렸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서만도 세계 도처에 강진이 많이 난터라 모두들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전 좀 민망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났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어제 제가 밤 12시 경에 잤습니다. 새벽 1시가 좀 넘은 시간에 진도 6이 넘는 지진이 왔다면 일어났을 법도 한데, 제가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바누아투 길거리에 한국분이 현지인들을 데리고 쓰레기 줍고 있는 곳에 가 보았습니다. 바누아투에서 공공근로 하는 것도 아닐텐데, 매주 수요일마다 한국분이 현지인들과 쓰레기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그 분을 직접 만나보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쓰레기 줍는 분은 이근욱 선교사님입니다. 소아과 전문의이시기에 의료선교사라고 불리웁니다. 일반적으인 상식으론 납득이 가지 않아요. 소아과 전문의라면 한국에서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인데, 모든 것을 접고 중국 오지 마을 이나 바누아투, 그리고 아프리카등 오지로 장기적으로 의료 선교를 다니니 말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영상 인터뷰에 나와 있습니다. 쓰레기를 같이 줍고 다니는 분들은 바누아투 간호학교 학생들입니다. 하늘색 셔츠는 사모님이시고요. 선..
피가 끓는 동계 올림픽 기간 내내 환희의 소식들을 인터넷으로 접하며, 새삼 한국인이란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어쩜 그렇게 젊은 선수들이 당차게 스케이트를 잘 탄답니까? 특히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연일 승전보가 울릴땐 인터넷만 열면 동계 올림픽 소식 보느라 제 일은 딴 전일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선수들의 경기 동영상... 스피트 스케이트에서 은메달, 금메달 소식이 이어지며 그 영상을 보고 싶어, 인터넷이 느려도 보고 싶어 연결 시켜 보지만 늘 아래와 같은 화면만 나옵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스포츠 벤쿠버 동계 올림픽 올림픽이 끝나면 저작권이 풀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오늘 시간이 되서 메달 따는 중요 장면들만이라도 보아야 겠다 싶어..
어제 칠레에 진도 8.8의 거대한 지진이 강타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이티에 이어서 또 한번의 대 재앙이 덮치고 있습니다.. 수년간 이런 대재앙이 지구를 계속 휩쓸고 지나가고 있군요. 왜 일까요? 오늘 뉴스를 보니 아이티 지진보다 1,000배나 강력한 규모라 하더군요. 강도'아이티'의 1,000배… 300명이상 사망 바누아투에도 오늘 오전 6시부터 쓰나미 일차 경보가 있었습니다. 오후 8시 30분경엔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오니 시내 앞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은 2미터 이상 높은 곳으로 대피하란 경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속보는 바누아투 무선 전화국인 디지셀에서 문자 메세지로 보내지고 있었습니다. 작년 쓰나미 때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이었으며, 이번에도 쓰나미는 없었고, 오는 도중에 완전 소멸되었습니다. 아..
바누아투에 블루 워터 리조트라는 상어밥 주는 관광 코스가 있습니다. 상어밥 주기 코스가 그리 좋지는 않지요. 그러나 바누아투란 나라가 관광 명소가 워낙 적다보니 현지에서는 아주 유명하며 대부분의 외국 관광객은 꼭 들르곤 합니다. 상어밥 주는 코스가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곳의 경관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백사장도 있고요, 가족들의 휴양지로 더 없이 좋답니다. 눈부시게 아름답지요? 이곳에서 10여년 전에 물놀이를 하던 호주 어린이가 발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경영주는 어린이 잘못이기에 리조트에서 책임을 질 수 없다며 안일하게 대처를 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리조트측의 무책임함에 화가 나서 호주 정부에 투서를 넣었고, 호주 정부는 바누아투 정부 및 관광청..
KBS의 '걸어서세계로' PD님이 바누아투에 오셔서 바누아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가셨습니다. 이미지 출처 : KBS 제가 로드메니져가 되어서 조금 도와 드렸습니다. 덕분에 인터뷰도 하게 되었는데요, 편집될 가능성이 많아 화면에 비춰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에 촬영을 다녀가신 분은 설상환PD님 이신데요, 완전 프로시더군요. 혼자 오셔서 모든 것을 감당하셨고요, 일정에 많이 차질이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남들이 담아 내지 못했던 것을 많이 담아가셨습니다. 특히 식인 마을에 가셔서 대추장 만나고 그 마을 사람들과 즐거웠던?#$% 아니 좀 살벌했던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그동안 여러분들이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바누아투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어쩜 이 PD님은 그 부족 아가씨와 결혼을 해서 바누아투에서 영영 ..
- Total
- Today
- Yesterday
- 이민
- 소말리아
- 프랑스학교
- 사물놀이
- 굿네이버스
- 정부
- 행복
- 인간극장
- 인터뷰
- 대한민국
- 오지
- 사물바누아투
- 피랍선원
- 동고동락
- 포트빌라
- 우토로
- 독도
- vanuatu
- 모금
- 남태평양
- 수영장
- 블루팡오
- 쓰나미
- 호주
- 외교부
- 아고라
- 날씨
- 금연
- 국제학교
- 바누아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