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대상포진 때문에 한국에 급히 갔습니다.아주 중병은 아니지만 통증이 극심했습니다.대상포진이 있으신 분은 아시지요? 얼마나 통증이 심한지..잠을 자다가 제가 뒤척거려 아내를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내는 '아야야' 비명을 지릅니다.개인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약 처방을 받아 몇 일 약을 먹어 보지만 큰 차도는 없고요, 약만 일주일치가 10만원 정도드니, 이러다가 약값으로 비행기 값 다 날리겠다란 생각이 들어,몇 일 지켜보다가 이 기회에 종합검진 받자는 마음으로 한국행을 결심했습니다.바누아투에 살면서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지만 가장 큰 불편함은 병원입니다.간단한 치료는 이곳에서도 문제 없습니다만 정밀검사 요구하는 병이나 기타 대상포진등은 바누아투에서는 전혀 손 댈 수가 없슶니다.많이 아프면 어쩔 수 없이 ..
너무 아쉬운 것은 G3가 바누아투에 머문 날들이 최악의 조건이었다는 것입니다.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았고요, 헬기도 몇 차례씩 연착이 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그런 환경 속에서 G3 사진 기능을 테스트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정말 협조를 해 주지 않네요.날씨가 흐리거나 구름이 끼어 있는 날 남태평양 바다는 그냥 시커먼 바다일 뿐이거든요. 하늘이 파랗더라도 구름이 저렇게 많으면 바다 색은 죽습니다.암브림 가는 길은 이처럼 구름이 많은 날이었습니다.다행이 오는 날 날씨가 좀 좋아져서 몇 장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한 가지 분명한 것은 조그마한 헬기를 타고 바다를 찍었는데, 선명하게 잘 나왔다는 것입니다.큰 헬기는 모르겠지만 조그마한 헬기는 흔들림이 많아서 수전증 걸린 사람처럼 사진 찍기가 쉽지 않거든..
G3가 전 세계에서 출시도 되기 전에 바누아투 땅을 밣았습니다.블로거 세계 최초로 G3를 만져보고 촬영도 해 보는 대박 행운을 가졌답니다. - 세계 최초 엄청 좋아하는 일인.운 좋게도 G3 광고 촬영 도우미 기사로 선정된 것 역시 기막힌 행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바누아투에서 살아 숨쉬는 지구의 심장을 G3로 촬영하고자 바누아투를 결정한 것입니다.암브림 화산은 타나 화산과 달라서 굉장히 척박한 곳입니다. 위 사진이 타나섬 야수르 화산인데요, 야수르 화산은 거의 정상까지 4륜 구동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차량으로 리조트로 돌아 가서 쉬다가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와서 촬영할 수도 있고, 시내에 나가서 먹거리도 장만할 수 있는 비교적 여유가 있지요. 그러나 암브림 화산은 다릅니다. 사진..
전 세계 수 많은 나라 중에서 LG전자 G3는 바누아투를 광고 촬영지로 결정했습니다. 행복한 나라여서요? 신형폰과 잘 어울릴거 같아서일까요? 일단 G3가 바누아투 헬기를 타고 어디로 가는지부터 시작합니다. IT 동아 안소영 기자님도 함께 했는데요, 바누아투 도착부터 호되게 신고식을 치루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짐 가방이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럴경우 바누아투는 빨라야 하루, 아님 삼사일 뒤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악천후로 인해 헬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짐은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일찍 바누아투 헬기장으로 출발합니다. 아침에 헬기장으로 가면서 '혹시 모를 비박을 대비해서 노트북을 챙겼어요'란 대화를 기자님과 G3 개발 연구원님이 나누었습니다. 이 말이 씨가 된것이었을까요? ..
LG전자 G3폰이 출시 되기도 전에 바누아투에 도착했습니다.G3를 가져 오신 분들의 안전한 운전을 담당 하게 되어서, G3를 만져 보기도 하고 찍어 보기도 하는 기막힌 행운을 가졌습니다.자세하게 살펴볼 여유가 없어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저는 G3의 사진 기능만 여러모로 살펴 보았습니다.소니 알파 100을 쓰던 저는 스마트폰의 사진 기능이야 뭐, 그냥 그렇지란 생각을 했었습니다.그러나 G3의 사진 기능을 접하고는 그 생각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소니 알파 100 이 G3 앞에선 좀 무력감을 느꼈습니다.소니 알파가 G3의 색감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더라고요.나름 무지하게 애쓰며, G3보다 잘 찍어야지 하고 무지 셔터를 눌러 대었는데요, 안되더라고요.아뭏튼 G3가 바누아투에 와서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누아투 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습니다. 평상시 다채로운 바닷 색으로 마음을 빼앗긴 적은 늘 있었지만, 헬기에서 찍은 사진은 처음이거든요.그리고 일반 사진기가 아닌 LG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정말 아름답게 잘 나왔네요.헬기가 4인승이어서 진동도 심할 터인데, 사진 나온 것을 보면 폰카로 찍은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 헬기를 타고 바누아투 바다를 찍은 것입니다. 헬기 내부 인증샷입니다. 아름다운 바누아투 바다 즐감하세요. 헬기 창으로 폰이 보이네요. 더 선명히 보이는 LG 폰... 바누아투 산도 바다도 아름답습니다. 우측편에 헬기 계기판이 보입니다. 위 사진은 LG G3 개발에 참여하신 민혁기 연구원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바누아투에서 몇 일간 제 차로 이곳 저곳을 다닌 인연이..
바누아투에서 LG 전자 'G3' 세계 최초 출시?...절대 아닙니다.우여곡절 끝에 LG G3가 바누아투에 왔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요? 그건 나중에..ㅎㅎ아뭏튼 LG G3...이거 완전 대박입니다.오지에 사는 사람에게 모든 스마트폰이 다 그렇게 좋아 보이는 거 아니냐고 하시겠죠?'너 프로모션 받은 거 아니냐?' 라고도 묻고 싶겠죠?바누아투에 사는 사람에게 누가 프로모션 하겠는지요.그것도 출시 전에... 아뭏튼 인증샷을 올리고는 싶지만 아직 올릴 수가 없습니다.“LG G3는 3종…골드, 타이탄그레이, 실버”이곳에 가 보시면 보도자료 사진이 유출되어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미지가 잘 나와 있습니다만 이것과 똑같은지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다만 정확하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폰 기능 완전 대박이라..
경찰을 해양 경찰로 보직 변경 시킨다면 세월호 같은 참사가 날 일이 없을 것 같다. 지난 17일 안국동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행진때, 시민이 제보했다는 영상인데, 오늘 아침에야 보며, 그런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확성기에서 나오는 명령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경찰들... 확성기에 대고 명령하는 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명령대로 잘 따르는 경찰을 해경으로 보내자.아~~ 해경이 해체되니, 그런 참사가 일어나면 구조하는 조직으로 보낸다면 한명의 사망자, 실종자도 없을 것이다. 위 영상에 시민들을 짐짝 다루듯이 다루며, 심지어 명령어 역시 '자, 실어'영상을 보시고, 대한민국의 경찰이 일반 시민을 어떻게 다루는지 꼭 보시길...일반 시민이 아니라 불법 시위대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영상을 ..
세월호 촛불집회, 3만명 참가..참사이후 최대규모의 집회 시위대가 청와대로 향하다가 경찰에 연행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간간히 시위 성격을 띤 분들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어서 걱정을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저는 경찰들에게 부탁을 하고 싶네요. 청와대로 향하는 시민들을 다치지 않게 열심히 잘 막아 달라고요.만일 경찰들이 분노한 미개 시민들을 막지 못한다면 더 큰일 날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잘 막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 드리는 것입니다.전 쿠데타 부대로 낙인이 찍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없애 버린 수방사 30경비단 출신입니다.그 30단에서 30개월 꽉 채워 만기 제대 했고요, 예비군 훈련도 꽉 채워 다 받고, 바누아투로 이주한 멍청하고 미개한 국민 중 한 사람 입니다.아뭏튼 전두환 전 대통령도 30단 단장 출신..
우리들이 바라고 있는 기적이 생기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세월호 기적 소식이 있는지부터 확인을 해보지만, 희생을 댓가로 돈을 챙긴다는 소식으로 인하여 울분과 함께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한편으론 따뜻한 소식도 있습니다. '마음을 모으자'라는 모금운동입니다. 다음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해라는 곳에 모금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적은 돈이라도 참여하여 마음을 나누는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적은 돈도 힘든분들은 댓글 참여나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등 물질이 아닌 마음으로 기부하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마음을 전하면 다음에서 대신 기부해 줍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그 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
오랫만에 강한 태풍이 지나가는 군요. 내일 휴교령이 내려진 것을 보니 보통 태풍이 아니군요. 삼년전인가 정말 큰 태풍이 지나갈때 밤새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바누아투에10여년 사는 동안 좀 겁이 나는 태풍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그래도 바누아투는 큰 건물이나 구조물이 없고, 건물도 거의 단층형이 많아서 피해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현재도 태풍경보 엘로우를 발령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이 최대 고비인 듯 합니다. 지금 바누아투는 저녁 7시 20분인데, 지척을 분간하기 힘들고요, 바람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외국인들은 집을 잘 지어서 큰 문제 없지만 현지인들, 특히 숲 속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나 양철집을 짓고 사는 집엔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태풍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호주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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