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에서 사물놀이를 통하여 독도 알리기 무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저번 주 토요일엔 사물 바누아투의 여섯번째 공연이 있었습니다. 저희 사물 바누아투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독도 알리기 국기를 걸어 놓고, 바누아투 사람들과 외국인에게 열심히 사물놀이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 장소는 바누아투 수도인 포트빌라 중심가에 위치한 해변 공원의 공연장입니다. 그날 태권도 시합이 있어서 축하 공연차 사물공연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독도는 한국땅임을 알리는 국기가 눈이 잘 보입니다. 많은 이들이 길가다 멈춰서서 공연을 관람하며 사진을 찍고 확인도 하고 있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의 디카 보급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휴대폰은 거의 갖고 있고, 이젠 디카도 대중화가 되어 가고 있군요. 대전의 오동국악..
오늘 바누아투 태권도 협회에서 주관하는 태권도 대회가 포트빌라 해변 공원에서 있었습니다. 전 그곳에 경기 전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태권도 경기 채점을 위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갑자기 낯익은 노래가 들렸습니다. 순간, 엇 이거 애국가인데... ㅠㅠ 그동안 바누아투에 와서 애국가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행사할때도 앰프가 없어서 애국가는 거의 생략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오늘은 약간 규모가 있는 태권도 대회여서 앰프도 대여를 하고... 바누아투에서 처음 듣는 애국가... 정말로 가슴이 시렸습니다. 그리고 태권도 경기 채점 도중 날아다니는 신문지 쪼가리에 이 광고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에어칼린이란 항공사에서 바누아투를 출발하여 일..
너무도 기대를 하였던 바누아투 국제학교에서의 사물놀이 다섯번째 공연. 바누아투 국제학교는 약 15개국 학생들이 있습니다. 오늘 공연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7학년까지만 관람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저희 사물바누아투가 복장을 갖추고 악기를 들고 학교에 들어가니 학교 선생님께서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도 공연 관람을 해도 좋으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저희야 반대할 이유가 없었지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사물바누아투가 바누아투 국제학교로 들어 섰습니다. 우리 사물바누아투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한국의 동해 알리기와 독도는 대한민국땅 알리기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연할때는 한국전도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저 국기는 한국의 독도유인화 운동본부에서 기증을 해 주셨지요. 매주 금요일은 학부모들을 모셔놓고 어셈블리(종례비슷..
바누아투에서의 네번째 공연은 프레시 워터라는 동네에서 했습니다. 그동안 관객은 10여명에서 40여명 정도 였습니다. 그냥 조그마한 동네에서 했기 때문이지요. 이번엔 타나섬 마을 공동체의 초청을 받아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오니 족히 150명은 된 듯 했습니다. 바누아투에서의 최대의 관중이 모인셈입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네번째 공연 모습을 보시죠. 우리 사물놀이패가 도착을 하니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드디어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국기를 제일 먼저 걸어 놓으며 공연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들은 정말로 많은 편의를 제공해 주더군요. 알아서 독도 국기 걸어주고, 바닥에 돗자리도 깔아주고 말입니다. 급하게 오느라 연습을 하지 못해서 좁은 잠시 장 구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에라탑에서 공연을 했던 영상입니다. 이 영상 올리고 싶지 않았어요. 너무 실력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 꽹가리를 이번에 처음 잡아 보았기에 이 영상을 올릴까 많이 망설였지요. 하지만 누군 처음부터 잘했나? 하는 마음으로 짧게 편집을 하여 영상을 올렸습니다. 비록 초보적인 실력이긴 했지만 바누아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사물 바누아투 전속 사진사 임준혁군이 찍어 주었습니다. 맥슨이 행전을 잃어버렸습니다. 여기선 사 줄수도 없고 당분간 저렇게 입고 공연을...^^ 에라탑 동네 꼬마들이 모여있습니다. 공연을 보기위해서요. 이곳이 공연을 할 장소입니다. 바누아투 에라탑의 작은 교회 야외무대입니다. 이곳에서 한국인 선교사님께서 설교가 있는데요, 그 설교전에..
정말 오랫만에 공연을 했습니다. 그동안 몇차례 시도는 했지만 번번히 무산 되었고요, 매주 하는 연습도 간혹 제가 피곤해서 하지 못하고, 때론 팀원이 오지 않아서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약간의 고비가 있었지만 사물 바누아투를 창단한 이상 쉽게 그만 둘 수는 없었고요, 때가 되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다란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오늘 에라탑에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제 열심히 연습을 했고요, 오늘 오후 4시에 모여 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이곳이 저희 사물 바누아투가 매주 모여서 연습하는 곳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와서 구경을 하고 있네요.^^ 사물놀이패 중에 이렇게 멋진 북잽이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 요새 맥슨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매우 힘들어 합니다. 장고잽이 좁은 무아지..
바누아투에 첫 사물놀이패를 만들고 두차례 동네를 다니며 게릴라 컨서트를 열었었습니다. 바누아투에 사물놀이만 알릴것이 아니라 독도는 우리땅이란 것도 같이 알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블로그에 대한민국 전도 독도와 동해가 명기된 국기 제작 지원을 부탁드렸었습니다. 원문보기 클릭 그 블로그 뉴스를 보시고 "독도 유인도화 국민운동본부" 김해일님께서 제작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일명 독도 국기가 바누아투에 삼주전 도착을 하였습니다. 특별하게 보고를 하고 싶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국기를 걸어 놓고 제대로 된 연습을 하는 장면을 담아 독도 국기 바누아투 도착 기념 연습을 하였답니다. 모두 연습하는 관계로 비디오 찍을 사람이 없어서 제 아들 우석이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좀 흔들리긴 했지만 나름 열심히 연습하..
한국에 있을때 숨쉬는 것에 대해서 참 답답하게 생각했었다. 내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은 충남도고... 그곳에서도 밤만 되면 어디서 굴뚝을 완전 개방을 하는지 매케한 냄새가 내 코를 자극했다. 그럴때면 어디 맘놓고 숨쉬면서 살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가끔 어머니를 뵈러 서울에 올라갈때 그 마음은 더 했다. 탁한 공기와 도시의 각종 소음들... 문득 문득 가슴이 탁탁 막혀왔었다. 어디 내가 맘놓고 숨쉬며 살 수 있는 곳이 정말 없을까? 이건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다. - 많은 사람들이 아주 좋지 않은 곳에서 산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그 후로 많은 세월이 흘렀고, 난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와 있다. 한국에서의 원했던 그런 삶은 나를 진정 자유케 했다...
바누아투에서 '독도는 우리땅' 무한도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얼마전에 바누아투 뮤직 비디오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알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우리말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쳐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독도는 우리땅을 영문으로 가사를 바꿔 보았습니다. 80 kilometers away on the east-south from Woolreungdo/ There is a lonely isle for sea birds/ Whoever says it’s theirs, Dokdo is our land. / Nammyeondodong 1, Woolreungeun Kyungsanbukdo/ East longitude 132, North 37 degrees, average temperature 12 ..
바누아투에서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무한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바누아투는 자연적인 혜택을 제외하곤 무엇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바누아투에서도 대한민국 독도를 홍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을 많이 하였었지요. 고심 끝에 사물 바누아투를 떠올리게 되었고, 사물 바누아투를 통하여 한국의 음악과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하자라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첫번째 일환으로 바누아투 인간극장편에 가수?로 출연을 하였던 맥슨과 바스코에게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물론 독도에 관련된 설명을 해 주었지요. 바누아투도 한국처럼 오랜 기간 식민지 생활을 해 왔기에 같은 아픔을 간직한 나라입니다. 특히 세계 2차 대전때 일본과 미국의 엄청난 전쟁 소용돌이..
오늘 오전에 어떤 분에게 메일 한통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한국...^^; 대전의 오동국악사 입니다.?대전의 오동 국악사라며 저희 사물 바누아투에 소품 지원을 해 주실 의향을 보내 주셨어요. 어떤 소품을 보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한 마음 이루말 할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여 보잘것 없는 제 블로그지만 오동 국악사 배너를 제 블로그에 달았습니다. 지금 사물 바누아투에 후원회가 형성이 되어 있고, 한울림 국악기와 오동 국악사가 이렇게 저희를 응원해 주고 후원도 해 주시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사물 바누아투에 부족한 것이 엄청 많지만 이렇게 조금씩 소품들이 준비가 된다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쉽지 않은 저의 계획이지만 여러분들의 이러한 도움으로 바누아투에..
4년전 바누아투로 이민 올 당시 막연하게 나마 바누아투에서 사물놀이 공연하는 모습을 늘 상상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상이 4년만에 현실이 되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란 말 실감하게 됩니다. 이주전 첫번째 게릴라 컨서트는 바스코의 집에서 했는데 우천 관계로 그리 즐거운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바누아투에서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지요. 이번 두번째 바누아투에서의 사물 게릴라 컨서트는 동네 친구인 칼 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칼은 바누아투에서 잘 사는 집안이랍니다. 집을 지어서 임대사업을 하고, 카바바(바누아투 전통 음료집)를 임대를 주고 비록 허름하지만 버스를 운행하는 잘 나가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동네는 아주 허름합니다. 양철집에 대충 꾸며 놓은 부엌, 화장실등.....
많은 기대를 걸었던 바누아투 독립 기념일의 공연은 상쇠의 해외 출장으로 무산 되었습니다.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릅니다. 저희 공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사물바누아투 후원회 여러분들도 상심이 아주 많았었습니다. 너무 죄송하단 말씀 다시 드리겠습니다. 이젠 가락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야간에 모여 입장단과 호흡만 연습한다는 것이 무의미해서 매주 토, 일 요일에만 모여 집중적인 악기 연습을 하였었습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며 어디에서 공연을 하나 많은 고민을 하였지요. 물론 공연을 만들려고 하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만 아직 우리의 실력이 미천하여 제대로 된 곳에서 공연을 한 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서태지의 게릴라 컨서트 뉴스를 보며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사물 바누아투가 ..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사물놀이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밤에는 손장단과 입장단으로 주로 연습을 했고, 토요일에는 장구와 꽹가리를 돌아가며 연습했었습니다. 얼마전 여상범님의 차가 한국에서 도착했고, 그 안에 기본 사물놀이 악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악기로 신명나게 연습했습니다. 좁 멋지게 장구를 치고 있지요.^^ 바스코는 어린애 마냥 좋아합니다. 맥슨은 아주 진지합니다. 여상범님은 열심히 하고 있는 패들의 소리를 듣고 흐뭇해 하고 지요. 임현철님은 북이 모자라 꽹가리로 장단을 맞추고 있답니다. 장구 칠때마다 제 손가락은 허물이 벗겨져 반창고 신세를 져야만 합니다.ㅠㅠ 현재 사물바누아투 후원회에서 보내 준 악기와 복장은 도착을 했으며 검역과 세관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과가 되면 정식 ..
바누아투에 사물놀이패를 창단한 것이 15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매주 월, 수, 토요일에 두시간씩 연습하고 있답니다. 토요일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4시간에서 6시간을 하고 있지요. 제가 한국에 온지 일주일 정도 되었고, 현재 사물 바누아투는 여상범님의 지도하에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공연 날자가 벌써 잡혀 있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무모하게 가락 연습부터 하고 있답니다. 기초적인 부분은 모두 생략한체 말입니다. 일단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처음부터 제대로 잡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어제 여상범님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사물놀이 연습은 나름대로 착착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짝쇠 처음 시작 부분까지 진도가 나갔습니다. 대충 내일이랑 토요일까지 해서 대략의 진도를 끝낼 생각이구요, 부장님 돌아오시..
연습할 악기도, 연습할 공간도 없는 곳에서의 사물놀이 첫 연습. 물론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야 조그만 야외로 나가면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큰 소리를 내며 연습할 수 있지만, 저를 비롯한 바누아투 친구들은 일이 있기에 낮엔 연습하기 힘들어 일주일에 세번 월 수 토요일 오후 7시에 저희 집에 모여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7시 이후엔 손님들 때문에 큰 소리로 연습할 수도 없고요, 마땅한 실내 공간도 없기에 제 사무실 뒷편의 조그마한 공간에 박스를 깔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여기가 앞으로 사물 바누아투가 연습할 공간입니다. 제가 사물놀이를 처음 배웠던 곳은 김덕수 예술 감독님이 운영하던 부여 교육원이라고 하는 부여의 한적한 폐교 였습니다. 그래도 그곳엔 연습용 악기도 많았고, 교육생용의 교실이 있어서 사물놀이를 ..
4년전 바누아투에 이주했을 당시 바누아투에 사물놀이패를 만들어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막연하게 꾸었던 희망사항이었습니다. 막연하게 꾸었던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전 청소년지도의 일환으로 93년부터 김덕수선생님 캠프에 참가하면서부터 열심히 사물놀이를 배웠고, 97년도에 '사물 한소리'라는 청소년지도사로 구성된 사물놀이패를 만들어 8년간 400여회의 공연을 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바누아투에 '사물 바누아투'를 새로이 결성했습니다. 저 혼자 였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김덕수선생님의 한울림 예술단 소속이었던 저의 사물놀이 스승께서 바누아투로 이주를 해 오시면서 예상보다 저 의 계획이 빨리 이루어 지게 된 것입니다. 바누아투 최초 사물놀이패 소개할께요. 왼쪽부터 여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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