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문화 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바누아투 전통 문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수강료는 없고요, 모래 그림, 바누아투 문화 이해 하기, 전통춤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있는데요, 너무 프로그램이 좋아 제 아이들도 보내고 있습니다. 바누아투 문화원에 가서 어린이들이 어떠한 것을 배우는지 비디오에 담아 왔습니다. 그중 제일 눈길을 끄는 것이 Sand drawing(모래 그림)이었는데요, 너무도 신기하더군요.먼저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이 모래그림은 예술로 까지 발전 시키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어서 Sand art라고까지 불러지고 있으며, UNESCO는 바누아투의 모래 그림을 2003년에 'Masterpiece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
작년부터 벼르고 벼르던 수영장 공사를 1월 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겨우 땅을 파기 시작 했네 요. 그런데 바닥에 강한 코랄 바위가 있어서 깨지 못한다며 다음날 코랄 깨는 다른 포크래인과 함께 와서 마 무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곤 감감무소식, 몇일전 업자를 차를 타고 다니며 찾다가 10분도 되지 않아 차 타고 가는 것을 보고 소리 질러 멈추게 했지요. 그리고 이번주 가능한 빨리 와서 땅파기 공사를 마무리 해주기로 했습니다 약속을 지키면 고마운 것이고 아니면 또 기다리거나 찾아 다녀야 겠지요. 이것이 바누아투 스타일입니다. 아래 포크레인 공사 가격은 시간당 6,500 바투, 원래는 7,000바누인데 좀 아는 사이라고 깍아 주더군요. 바위..
사년전 바누아투에 첫발을 내딛었을때 한국차가 보이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때는 가장 많이 보 였던 차는 바누아투 버스(15인승 승합차를 버스라고 부름) 현대차 그레이스가 종종 보였고요, 티코 택시, 갤로 퍼, 다마스등이 보였습니다만 아주 많다라고 여겨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시내에 운영중인 버스 70%는 한국차입니다. 바누아투 버스 운전사 들은 그레이스를 최고로 알기 때문에 그레이스가 가장 많고요, 하지만 그레이스가 단종되고 한국에서도 구할 수 없게 되자 지금은 스타렉스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택시 운전사들은 누비라를 선호합니다. 일반인들은 처음엔 갤로퍼를 많이 구매를 하다가 지금은 무쏘 스포츠를 사고 있으며, 그 선호도가 점차 중형화 되어가고..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가 있는 에파테섬은는 인구가 4만여명입니다. 모든 상점과 슈퍼마켓은 시내 한복판에 밀집이 되어있습니다. 인구가 별로 없어서 상점들이 없을거 같습니다만, 시내 중심가에 보면 중국인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돈도 없는 주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데 잘 될까? 그런 생각이었지만 예상외로 중국인들의 수입은 아주 좋습니다. 원주민들은 월급이 주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받는데요, 대부분 그날로 반이상을 소비해 버린답니다. 그래서 포트빌라 중심가 금요일만 되면 외국인, 원주민들이 뒤섞여서 아주 복잡합니다. 차들 도 있는대로 다 나와서 교통혼잡도 심하고요. 그러니 중국인들 수입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격 싼 잡 화점부터 비싼 전자 제품, ..
제가 바누아투에 와서 재래 시장을 자주 다니곤 했는데요, 삼년전 신기한 꽃을 발견했답니다. 아주 커다란 꽃 한송이. 너무 신비로워서 한송이를 사다가 집 뒷마당에 심어 두었답니다. 그것이 매년 꽃을 피우는데요, 이것 역시 참 신기하네요. 매년 단 한차레 꽃을 피웁니다. 이건 그렇게 신기하지 않는데요, 단 한송이만 커다랗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것이 신비하네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꽃입니다. 아쉽게도 이 꽃 이름을 모릅니다. 혹시 실비단안개님이 아신다면 알려 주세요. 실비단안개님께서 꽃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붉은 꽃 이름은 화이어볼릴리, 헤만서스(Haemanthus) 열대성 구근식물인 수선화과의 헤만서스(Haemanthus)이며, 일반명이 Blood flower, Catherine..
'바누아투를 가다, 포트빌라. 두번째편 입니다. 포트빌라를 쵤영하다보니 좀더 많은 곳을 보여 주고 싶은 욕심에 이부로 나누어서 올렸습니다. 하지만 더 올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상 반응좀 보고요, 몇분이라도 더 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포트빌라 3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올리지 못한 부분에는 바누아투 국회의사당 주변거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일단 포트빌라 이부를 보시겠습니다. 바누아투 도로엔 죽은 나무를 잘라내지 않고 멋지게 조각을 하여 거리 분위기를 멋지게 꾸며 놓았습니다. 조각 작 품 감상하시고요, 바누아투 시내 변화 하는 사진 몇개 올립니다. Before Afetr 그전 이층 건물을 삼층으로 증축하여 모텔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Before After 주유소가 새롭게 단장되었고, 커다..
포트빌라는 바누아투의 수도입니다. 아주 작은 도시랍니다. 그렇지만 있을건 다 있고요, 없을건 없답니다. ^ ^ 그럼 저와 함께 포트빌라를 함께 돌아 보시겠습니다. 다음주에 변화하는 포트빌라, 한편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삼년전에 찍은 것입니다. 삼년전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시내가 변해가고 있는 모습을 비교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포트빌라 2편에서는 변화하는 포트빌라 비교 사진 올리겠습니다. 바누아투 관광청 사무실입니다. 아주 협소하지만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답니다. 바누아투이민청 - 이층. 제일 중심지에 있는 주유소. ANZ 은행 시내 중심가로 접어드는 길가 삼년전 화재로 전소가 되었던 건물, 소니 센터가 아니고 사운드 센터네요. ^ ^ 이 건물은 지금 철거가 되고 새로운 건물이 신축중입..
바누아투 수도 Port vila 전경 바누아투는 1982년도에 영국과 프랑스 공동통치로 부터 독립된 나라입니다. 호주와 피지 사이에 섬 80여개가 Y자 모양으로 놓여 있으며, 인구는 20만명이고요, 국가 총 GDP 는 230백만US$, 1인당 GNP는 1,400US$로 최빈국가에 속합니다. 하지만 영국의 신경제학재단(NEF)은 2006년도에 삶의 만족도와 평균 수명, 생존에 필요한 면적과 에너지 소비량 등의 환경적인 여건 등을 종합해 178개국의 행복 지수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2006년도에 최빈국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을까? 그의 일환으로 바누아투를 같이 들여다 보겠습니다. [기획취재] 행복한 나라, 바누아투를 가다. 제 1부에서는 바누아..
바누아투에 타나섬이라는 조그마한 섬이 있습니다. 그곳 야수르산에서는 삼 사분 간격으로 화산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Map south pacific 아이들 방학을 맞이 하여 화산 폭발 현장을 다녀 왔는데요, 영상으로 먼저 보시지요. ^ ^ 전 작년에 KBS아침뉴스 제작팀 촬영 도우미로 다녀 왔었습니다. 그때는 안개와 비 때문에 사진과 영상을 담아 오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 기대가 아주 컸지요. 바누아투에 와서 처음 가족 여행이라는 의미, 그렇게 찍고 싶었던 화산 폭발 장면등을 담아 오고 싶었기에 기대가 아주 컸습니다. 하지만 화산 폭발 한번 보고, 아이들이 무섭다고 하여 차량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고 전 다시 올라가 사진 및 비디오를 담았는데요, 얼마지나지 않아 억수같이 비가 ..
2007년 마지막날 12시 50분경에 자는 가족들을 깨우고,카메라와 비디오를 들고 2008년 1월 1일을 맞이 하기 위하여 집앞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일출도 아니고 웬 오밤중에 가족과 함께 해변에 나갔는냐고요? ^ ^ 이날은 바누아투 시내에서 화려한(타도시에 비교하면 동네 불꽃놀이 수준이지만, 바누아투에 와서 제대로된 불꽃놀이를 볼 수 없었던 제 애들에겐 아주 화련한) 불꽃놀이를 1월 1일 00시를 기해서 불꽃놀이를 합니다. 우리집은 시내에서 약 5Km떨어져 있고요, 집을 비울 수 없는 관계로 집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를 맞기로 한 것입니다. 너무 멀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아이들이 탄성을 지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새해 첫날을 잘 보낸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저만 해변..
바누아투는 영어, 불어를 공용어를 쓰고 있기에 아이들이 초등교육만 마치면 기본 사개국어는 합니다. 한국어, 영어, 불어, 비슬라머(바누아투 언어, 피진어라고도 합니다.) 바누아투는 타국과 달리 가족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아주 많답니다. 당연히 자녀들도 한국어를 잊지 않겠지요. 부모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어 교육도 부모가 신경 쓰게 되구요. 한국 교육과 비교 하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전 좋은 점만 부각 시켜 보겠습니다. 한국의 영재 교육도 지금은 입시 교육 위주로 바뀐지가 오래 되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 정도로 한국의 교육은 그저 대학 가기 위한 공부로 전락이 된 거지요. 그래서 대학만 들어가면 목표의식이 사라져 정작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 때를 놓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배너 제작 love lamp 바누아투의 치안은 경찰력이나 법 체계화가 잘 되어서 치안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이 천성적으로 착하고 100여년간 식민 통치를 당하면서 철저하게 노예 근성으로 살아 왔기에 기본적인 교양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착한 사람들에게 식민지 시절 100여년간 카바를 대량 유통 시키는 구조를 만들어 사람의 포악한 원시 근성을 많이 없애 놓았다고도 합니다. 카바란 음료가 사람의 감정을 억제하는데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거든요. 일년에 두어번 있는 축제 기간. 바누아투 독립일과 크리스마스 및 신년 기간은 약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날은 바누아투인들이 술을 많이 마십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술을 많이 마시면 행패를 종종 부린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외국인들에게 해가는 행동은..
배너 제작 love lamp 바누아투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이 되어 이곳에 들어오지 않는 분들이 제가 아는 분들만 일곱분 정도 됩니다. 저도 처음엔 별생각 없이 이렇게 못사는 나라 물가가 왜 이리 비싼가 하며 많이 투덜거렸지요. 이곳에 투자할 정도의 자금이면 필리핀에선 상당히 큰돈인데, 바누아투에선 빠듯하니 말입니다. 그럼 필리핀이나 가지 왜 바누아투에 가서 투덜거리느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전 이민의 몇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빗나가고 있군요. 그 원칙은 다음에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뭏튼 저의 이민 초창기와 삼년하고도 사 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선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초창기엔 바누아투 물가를 한국과 단순 비교를 했었지요. 이렇게 좁은 동네에 집값하며 땅값이 왜 이..
2007년은 저에게 가장 큰 슬픔과 가장 큰 기쁨을 안겨준 해입니다. 가장 큰 슬픔은 제 어머님의 임종입니다. 저를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아껴 주셨으며, 가장 큰 사랑을 남겨 주시고 올 4월에 떠나셨습니다. 전 어머님이 돌아가실때까지 블로그에 글을 제대로 올리지도 못하였습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이후, 슬픔을 뒤로하고 글과 사진들을 블로거뉴스에 올리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되었고, 기사를 내는 것이 어머님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것을 알게 모르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글과 사진 올리는 것에 재미를 붙였을때, 우토로 마을 이슈화에 불이 붙게 되었고, 저 역시 동참하게 되면서 기사 쓰는 것에 전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바누아투 사람들의 행복 소식과 제 가족이 최빈국에 살아가..
피지 이민 포기 후 바누아투로 결정 2004년 1월 일기 : 피지가 물가도 싸고 교육 여건도 그런대로 좋고, 자연 환경도 좋다는 말을 듣고 피지로 이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피지를 답사하기 몇일전 시사 2580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피지 이민 사기에 관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고 그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 도저히 피지로 가고픈 생각이 들이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지 말고 남태평양에 다른 섬이 있을까 고민하던중 바누아투와 쿡 아일랜드란 섬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바누아투 아니면 쿡 아일랜드로 정하자 하고 답사 일정을 잡았습니다. 피지는짧게 이박 삼일 정도 머무르며 피지 분위기를 파악하고, 바누아투에서 열흘 쿡 아일랜드에서열흘 정도 머무르며 어느 곳이 좋은지 평..
MB에 줄 서신 분들 모두 축하해요... 줄 잘 서신 분들 경사 났네요. 그분이 거의 결정난 듯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 대통령은 도덕적이지 못해도, 국민들을 잘 살게만 해준다면 문제 될 것이 없는 듯 합니다. 정말로 잘 살게 해 준다면 조금 용서가 될까요? 하지만 우선 순위가 서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문제가 번질지 심히 걱정디기도 합니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당이 합심해서 새로운 대통령을 공격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또다시 탄핵 정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들의 적은 이제 하나가 되 버렸으니, 모처럼 한마음이 되는 꼴들을 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에휴~~~ 그들에게 바라고픈 것은, 패배한 후보와 당은 이번 선거에서의 패배를 ..
간혹 기권을 한다느니,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궤변을 늘어 놓는 분들이 계시네요. 지능이 낮은 말 조차도 맛있는 먹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사료통 구석 구석을 핧아 먹고, 아주 구석에 있는, 떨어지지 않는 사료는 사료통을 들었다가 떨어뜨려 흩트러지는 사료를 먹는 노력을 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우리의 삶을 한 순간에 바꿔 놓을 수도 있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를 하는, 그 작은 수고 조차도 하지 않겠단 말인가요? 자신이 잘나서 그렇다면 어쩔 수 없고요, 하지만 잘난 자신 말고 고통속에서 어쩔 수 없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을 생각해보세요.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좀더 좋은 후보를 택해 주세요. 오늘 블루문님의 '오늘 저는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라는 글을 읽고, 선거하지도 못하는 주..
2007년은 내 생애 최고의 해! 저에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일이 2007년 한해에만 두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첫번째는 블루팡오 가족이 2008년 KBS 인간극장 신년 특집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촬영 9일째 접어 들고 있답니다. 이 촬영이 끝나면 2007년 12월 31일부터 2008년 1월4일까지 30분간 5회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몇달전부터 KBS 인간극장팀으로부터 인간극장 출연 섭외 대상자에 포함되었다며 많은 질문을 해오셨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다음 블로그 글을 계속 읽어왔고, 바누아투 행복지수 일위에 살고 있는 한인의 행복한 삶의 모습을 담으려고 계획을 세우셨었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11월 27일에 결정권자에게 바누아투 촬영 OK 사인을 받았답니다. 전 그 메일을 접하고 한동안 너무 기..
술꾼이 술을 멀리하게 된 이유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셔대던 술꾼이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그러했고요, 바누아투에 와서도 한동안 술을 즐겨 마셨답니다. 한국에서 이삿짐 속에 댓병짜리 소주를 여러박스를 싣고 왔고, 이곳에서 차량 무역 하시는 분들이 차속에 술을 싣고 들어와 거의 매일 댓병짜리 소주를 마셔대었지요. 사업을 준비하던 시기에는 밤에 특별하게 할 일이 없으니 술자리가 잦았습니다. 저처럼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특별한 약속이 없더라도 술을 마시게 됩니다. 없으면 어거지로라도 만들어서 마시지요. 없는 스트레스도 만들어 내어 술 분위기를 만들어 마셔댑니다. 기쁘면 기쁘다고 마시고, 행복하면 행복하다고 마시고, 슬프면 슬퍼서, 화나면 화난다고, 이래저래 술마실 온갖 핑계거리를 대며 마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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